집에서 잔치국수를 끓여도 늘 국물이 밍밍하거나 면이 퍼져 아쉬운 적 있으시죠?
육수 내는 법, 면 삶기, 양념 배합까지 조금만 달라져도 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터득한 집에서 식당 맛 그대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끝까지 읽으면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국수와 진한 국물을 완벽하게 만들 수 있어요.
국물 맛의 핵심, 육수 만들기
잔치국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국물이에요.
- 멸치와 다시마 육수: 물 1L 기준 멸치 10마리, 다시마 10cm 한 장 사용
- 끓이는 시간: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10분 정도 우려내야 비린맛 없이 깔끔해집니다.
제가 추천하는 팁은 육수 끓인 후 체에 걸러 깨끗하게 하는 거예요.
그래야 국물이 맑고 국수 본연의 색과 맛이 살아납니다.
면 삶기
- 국수 선택: 잔치국수 전용 얇은 국수가 좋아요.
- 삶는 방법: 끓는 물에 2~3분만 삶고, 찬물에 헹궈 전분기 제거
- 면을 너무 오래 삶으면 퍼지고, 너무 짧으면 익지 않으니 체크가 필수입니다.
제가 경험상 면을 삶은 후 바로 육수에 넣지 말고 잠깐 두는 것이 국수의 쫄깃함을 살리는 비법이에요.
양념과 토핑, 감칠맛 완성
- 양념장: 간장 1큰술, 설탕 0.5큰술, 다진 마늘 0.5작은술, 깨소금 약간
- 토핑: 달걀지단, 김가루, 쪽파, 볶은 멸치 등
- 팁: 양념장은 국수와 국물에 조금씩 넣어 간 맞추기, 한 번에 다 넣으면 짤 수 있어요.
저는 먹기 직전에 토핑과 양념을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해야 면이 눅눅해지지 않고, 풍미가 살아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