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에서 '잠복결핵 검사'를 권유받은 경험이 있나? 많은 분들이 잠복결핵에 대해 들어봤지만, 정확한 검사 방법이나 절차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잠복결핵 검사 방법과 그 정확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잠복결핵 검사란 무엇일까?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주요 검사 방법이 사용된다.
1.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TST)
팔의 피부에 결핵균 항원(PPD)을 주사한 후, 48~72시간 후에 주사 부위의 부풀어 오른 경결 크기를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10mm 이상의 경결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판단한다. 이 검사는 비용이 저렴하고 간단하지만, BCG 접종이나 비결핵성 항산균 감염 등으로 인해 위양성 결과가 나올 수 있다.
2.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혈액을 채취하여 결핵균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는 BCG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한 번의 방문으로 검사가 완료된다. 다만,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잠복결핵 검사, 누가 받아야 할까?
잠복결핵 검사는 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거주자 및 종사자 등이 대상이 된다. 특히, 결핵 환자와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잠복결핵은 전염성이 있나요?
아니요,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으며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Q2. 잠복결핵 치료는 꼭 해야 하나요?
잠복결핵 감염자가 치료를 완료하였을 경우, 미치료자에 비해 최대 90%의 결핵 예방 효과를 보인다.
Q3. 잠복결핵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대부분의 병원 및 보건소에서 잠복결핵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전에 해당 기관에 문의하여 확인하시기 바란다.
Q4.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추가 검사를 통해 활동성 결핵 여부를 확인한 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진행한다.
Q5. 잠복결핵 치료 중 부작용이 있을 수 있나요?
일부 약물은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치료 중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